[스포츠Q(큐) 연나경 기자] 밴드 소란이 26일 정오 십센치 권정열과의 두 번째 콜라보레이션 곡 ‘넌 행복해’를 발매한다.
소란의 이번 디지털 싱글 ‘넌 행복해’는 고영배가 작곡한 곡에 평소 막역한 사이로 유명한 10cm 의 권정열이 작사가로 참여했다. 권정열과의 작업은 지난 2012년 ‘미쳤나봐’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두 사람이 처음 함께한 ‘미쳤나봐’가 두 보컬리스트의 목소리가 조화를 이룬 러브송이었다면 ‘넌 행복해’는 권정열의 감성으로 써내려간 이별 가사와 고영배의 담담한 보이스가 만나 완성된 곡이다. 또 소란의 기타리스트 이태욱의 따뜻한 기타 톤과 객원 키보디스트 정동환의 연주도 함께했다.
평소 ‘살빼지마요’, ‘리코타 치즈 샐러드’ 등의 화려한 편곡, 재치 있는 가사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밴드 소란이 겨울을 앞두고 선보이는 담백한 멜로디의 발라드 곡 ‘넌 행복해’는 이별 후 연인을 잊지 못하는 심정을 토로하는 가사를 담고 있다.
한편, 소란은 올 연말 12월 24일~25일 양일간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월드 투어 – 서울 콘서트(WORLD TOUR – SEOUL CONCERT)를 앞두고 있다.
또 발매일인 오늘(26일) 오후 9시에는 '해피로봇레코드' V앱을 통해 '넌 행복해'의 작업실 라이브를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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