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선수에 누르기 한판패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정보경(23·안산시청)이 몽골 그랑프리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정보경은 5일(한국시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2014 몽골 그랑프리 유도대회 여자 48㎏급 결승에서 문크바트 우란체체그(몽골)에 누르기 한판패를 당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1회전 부전승부터 준결승 지도승까지 4연승을 내달리며 결승에 진출한 정보경은 문크바트에게 누르기에 허를 찔려 금메달을 눈앞에서 놓쳤다.
정보경은 지난해 11월 회장기 대회와 지난 3월 여명컵, 지난달 KBS배 등 3개 대회를 연속으로 제패한 여자 48kg급 국내 최강자다. 올해 경기대를 졸업하고 안산시청에 입단한 그는 지난 2일 발표된 인천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에 여유 있게 승선했다.
정보경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조기 탈락했다. 여자 57㎏급 김잔디(양주시청)는 패자 결승에 올라 동메달을 노렸지만 패했고, 52㎏급 정은정(충북도청)은 패자전에서 탈락했다. 남자 66㎏급 윤태호(인천시체육회)는 1회전에서 절반패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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