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애인있어요'에서 지진희가 아버지 독고영재의 과거 행각을 알고 충격을 받고, 김현주에게 현실도피를 제안했다.
9일 오후 10시 방송된 SBS 주말 특별기획 '애인있어요'에서 최진언(지진희 분)은 쌍화산에 대한 것을 조사하다가 아버지 최만호 회장(독고영재 분)이 쌍화산의 개발자였던 도해강(김현주 분)의 아버지가 죽은 후 바로 쌍화산을 천년제약으로 가져온 사실을 확인하고 충격에 빠진다.
충격을 받은 지진희는 무작정 김현주를 찾아온다. 김현주는 지진희를 보고 "인사도 안 해요?"라고 무시하다가 계속 멍한 표정으로 서 있는 지진희가 걱정되어 다시 돌아가 "무슨 일 있어요?"라고 물어본다.
지진희는 김현주에게 "우리 갈라파고스 가서 같이 살까?"라고 말하며 "사람보다 거북과 이구아나가 더 많은 곳, 그런 곳이라면 아무도 우릴 찾지 못할거야"라며 "내가 잘해줄께 내가 평생 외롭지 않게 잘해줄께"라고 말하고, 김현주는 "무슨 일인지는 몰라도 퇴근 후에 다시 이야기하자"고 말했다.
SBS 주말 특별기획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동화 같은 사랑 이야기와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로 주말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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