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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디스크' 빅뱅, 큰 이변 없이 디지털음원 부문 대상 품에 안았다… 소녀시대 태연과 각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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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디스크' 빅뱅, 큰 이변 없이 디지털음원 부문 대상 품에 안았다… 소녀시대 태연과 각축(종합)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6.01.21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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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30회를 맞이한 ‘골든디스크’ 디지털음원 부문의 대상이 큰 이변 없이 빅뱅에게 돌아갔다.

20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 30회 '골든디스크' 디지털음원 부문 시상식에는 빅뱅, 소녀시대(태연, 서현), 규현, 박진영, 씨스타, 자이언티, AOA, 산이, 밴드 혁오, EXID, 레드벨벳, 아이콘, 여자친구, 몬스타엑스가 참석하며 자리를 빛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디지털 음원 부문의 대상, 본상, 신인상, 인기상, 특별상에 대한 시상이 이뤄지며 눈길을 끌었다.

▲ QTV '골든디스크' [사진= QTV '골든디스크' 방송 화면 캡처]

특히 이날 ‘골든디스크’ 디지털음원 부문 대상 수상자로는 2015년 한 해 ‘M.A.D.E’를 발표하며 약 4개월 동안 신곡을 발표하며 정상을 지킨 빅뱅(지디, 태양, 탑, 대성, 승리)과 연말 솔로 활동으로만 음악 방송 10관왕을 차지한 소녀시대 태연의 각축이 예상됐다.

빅뱅과 태연은 각각 ‘골든디스크’ 디지털음원 부문의 본상과 아이이치 아티스트 상을 수상하며 2관왕을 나란히 달성했다. 태연은 솔로로서 본상, 아티스트 상을 수상한 뒤 소녀시대로 본상을 수상하며 빅뱅보다 한 발 앞서 이날의 3관왕 타이틀을 갖게 됐다.

3관왕 타이틀을 먼저 갖게 된 태연이 대상도 거머쥐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올 법도 했지만 2015년 ‘루저’, ‘뱅뱅뱅’, ‘맨정신’ 등 다양한 음원을 발매하며 사랑을 받은 빅뱅을 앞서기는 쉽지 않았다.

‘골든디스크’ 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은 빅뱅의 탑은 “저희 빅뱅이 오늘 새해 들어서 처음 받는 상을 받았다"며 갈수록 깊어지는 음악적 고민에 대해 입을 열었다. 탑은 이어 "저희가 가수로서 겉모습만 화려한 사람들이 되기보다는 내면도 더 화려하고 아름다운 사람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빅뱅은 ‘거짓말’, ‘마지막 인사’, ‘하루하루’ 등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릴 당시에도 ‘골든디스크’에서의 대상 수상을 하지 못했었다. 그러나 지난 2014년 태양이 솔로 앨범 ‘눈, 코, 입’으로 ‘골든디스크’ 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을 수상한 이후 올해는 빅뱅 완전체로 2년 연속 대상을 차지하게 되며 기쁨을 누리게 됐다.

‘골든디스크’ 1986년 시작된 이래 30회를 맞이한 행사로 한 해 동안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은 대한민국 대중가요를 선정해 결산하는 시상식이다. 2015년 가요계를 결산하는 이번 시상식은 20일 디지털음원 대상을 시작으로 21일 음반 대상 시상이 이뤄진다.

2015 ‘골든디스크’ 시상식에는 엑소(EXO), 빅뱅, 슈퍼주니어(이특, 규현), 소녀시대(서현, 태연), 샤이니, 비스트, 에프엑스, 에이핑크, 씨엔블루, 방탄소년단, EXID, VIXX(빅스), 레드벨벳, AOA, 박진영, 자이언티, 산이, 비투비, 아이콘, 여자친구, MONSTA X(몬스타엑스), 세븐틴, 트와이스, 혁오 등 26개 팀이 골든디스크 시상식 무대에 오른다.

■  2015 '골든디스크' 디지털 음원 부문 수상자 명단

▲ 디지털음원 부문 대상 : 빅뱅
▲ 아이치이 아티스트상(인기상) : 빅뱅, 태연
▲ 본상 : EXID, 레드벨벳, 태연, 박진영, 자이언티, 씨스타, 빅뱅, 소녀시대, AOA, 규현
▲ 신인상 : 아이콘, 여자친구
▲ 베스트 록밴드상 : 혁오
▲ 베스트 R&B 힙합상 : 산이
▲ 넥스트 제너레이션상 : 몬스타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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