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6-7일 정선 알파인경기장서 개최…공식 훈련서 자신감 얻어 출전 의사 표명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알파인 스키 국가대표 활약하고 있는 김현태(울산시)가 다음달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에 출전한다.
대한스키협회는 29일 "다음달 6일과 7일에 강원도 정선 알파인경기장에서 벌어지는 2016 아우디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스키 월드컵에 김현태가 출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현태는 지난해 전국동계체육대회 일반부에서 4관왕을 차지하는 등 국내 스키 일인자로 활약하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다.
당초 대한스키협회는 경험 부족과 안전상의 이유를 들어 한국 선수를 출전시키지 않으려고 했지만 김현태가 26일부터 28일까지 공식훈련을 통해 자신감을 얻으면서 출전 의사를 표시하면서 당초 입장을 바꿨다.
테스트런에서 사흘 연속 1위에 오른 김현태는 "그동안 성적이 좋았던 회전과 대회전 등 테크니컬 종목에 집중하기 위해 스피드 대회인 테스트 이벤트에 출전하지 않으려 했지만 공식 훈련을 통해 자신감을 얻어 출전하기로 마음을 바꿨다"며 "테스트 이벤트를 통해 경험을 쌓고 좋은 기록도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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