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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최고의 연인' 김서라, 강민경 '불행'바라는 '이기적인 태도'… 강태오-곽희성, 누구와도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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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최고의 연인' 김서라, 강민경 '불행'바라는 '이기적인 태도'… 강태오-곽희성, 누구와도 안돼?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6.03.2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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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내가 갖기는 싫고, 남 주기도 아까울 때 사람들은 괜히 심술을 부리며 상대를 당황스럽게 한다. ‘최고의 연인’에서는 김서라가 강민경을 찾아가 행패를 부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최고의 연인’에서는 아들 최영광(강태오 분)이 아픈 것을 알게 된 피말숙(김서라 분)이 한아름(강민경 분)을 향한 분노를 참지 못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집을 찾은 피말숙에게 최규찬(정찬 분)은 강태오가 아픈 이유가 강민경 때문이라는 내용의 말을 꺼냈다.

김서라는 정찬의 말에 흥분하며 이를 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드림의 패션 파트 사무실을 찾아간 김서라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 강민경에게 악담을 퍼붓기 시작했다.

▲ MBC '최고의 연인' [사진= MBC '최고의 연인' 방송화면 캡처]

김서라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강민경은 물론이고 뒤늦게 사무실을 찾게 된 곽희성 역시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김서라는 강민경과 강태오의 관계를 인정하지 않음과 동시에 강민경의 ‘행복’까지 가로 막으려는 이기적인 모습을 보였다.

‘최고의 연인’의 김서라가 아들 강태오 아픔의 원인을 모두 강민경에게 돌렸다. 그러나 사실 마음이 아픈 것은 곽희성과의 결혼을 앞두고 있는 강민경도 마찬가지인 상황이다. 두 사람은 집안의 반대와 여러 상황으로 인해 헤어졌고, 강민경은 복수를 위해 곽희성과 결혼을 약속한 상태다.

김서라는 고흥자(변정수 분)와 강세란(김유미 분)을 도우며 강민경이 곽희성과 결혼하지 못하게 막고, 강민경과 재결합을 원하는 강태오와의 만남까지 막으면서 강민경의 불행을 바라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앞으로 김서라가 자신의 악행에 대해 어떤 벌을 받게 될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드라마의 캐릭터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주인공과 그의 반대편에 서는 적대자다. 여기에 주인공 편에 서는 자와 적대자의 편에 서는 자가 드라마를 풍부하게 한다. 김서라가 연기하는 피말숙은 후자다. 제3자가 적대자의 편에 동조하면 주인공의 고통은 커지고 갈등은 증폭된다. 주인공은 더 위기에 몰리고 시청자들은 그에게 연민을 느끼게 된다. 이런 점은 피말숙과 한아름(강민경 분)를 지켜보는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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