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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대세' 된 방탄소년단, '학교'·'청춘' 콘셉트는 끝났다… 새로운 콘셉트로 '대중성' 잡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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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대세' 된 방탄소년단, '학교'·'청춘' 콘셉트는 끝났다… 새로운 콘셉트로 '대중성' 잡을 수 있을까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6.05.1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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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이 데뷔 이후 최고의 인기를 누리며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성장할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13년 싱글 앨범을 발매하며 데뷔한 방탄소년단(랩몬스터,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은 멤버 전원이 작사·작곡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들은 데뷔 이후 ‘노 모어 드림’(No More Dream), ‘노’(N.O), ‘상남자’ 활동으로 ‘학교 3부작’ 콘셉트를 완성했다.

‘학교 3부작’을 완성한 방탄소년단은 ‘청춘 2부작’을 준비했다. 바뀐 콘셉트로 발표한 ‘화양연화 pt.1’의 타이틀 곡 ‘아이 니드 유’(I Need U)는 이들에게 생애 첫 1위 트로피를 안겼다.

‘아이 니드 유’와 ‘런’(RUN) 활동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은 방탄소년단은 또다시 최근 새 앨범을 발매했다. ‘청춘 2부작’ 마무리를 기념하며 발매한 스페셜 앨범 ‘화양연화 영 포에버’(young forever)로 역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방탄소년단 [사진= 방탄소년단 '불타오르네' MV 화면 캡처]

방탄소년단은 데뷔 이후 현재까지 2장의 정규앨범과 13장의 싱글·미니앨범을 발매했다. 총 15장의 앨범을 발매한 이들은 ‘성장기’와 ‘청춘’이라는 신선한 콘셉트를 이용하며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또한 멤버들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실력파 아이돌’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이 ‘대세 아이돌’에 이름을 올리게 된 이유는 단순히 콘셉트와 이미지 때문은 아니다. 멤버들은 팬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그들을 위해 행동하는 모습을 보이며 감동을 전하고 있다.

특히 지난 11일 이들은 이번 앨범에 대해 많은 관심과 사랑을 쏟아 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음악 방송 출연을 확정지었다. 또한 V앱과 SNS를 통해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직접적으로 감사함을 전하며 친근함을 어필하고 있다.

물론 방탄소년단이 더욱 성장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있다. 바로 ‘음원’이다. 신곡 ‘불타오르네’의 경우 멜론 14위, 엠넷 28위, 벅스 23위, 지니 26위 등 중위권 수준의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13일 오전 10시 기준)

▲ 방탄소년단 [사진= 스포츠Q DB]

상대적으로 낮은 순위는 방탄소년단이 음반 판매량에서 강세를 보인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아쉬운 순위가 아닐 수 없다.

방탄소년단은 그동안의 꾸준한 활동과 ‘팬 사랑’을 통해 앨범을 다량으로 구입 해 주는 ‘팬덤 형성’에 성공했다. 남은 것은 ‘대중성’을 잡는 것이다. 대중성은 빅뱅과 엑소 등 앨범 성적과 음원 성적이 모두 균형을 이루는 그룹으로 성장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

앞으로 방탄소년단은 ‘대중성’을 잡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할 가능성이 크다. 이들이 이미 ‘학교 3부작’, ‘청춘 2부작’ 콘셉트를 마무리 했기 때문이다. 이후 방탄소년단이 어떤 콘셉트를 선택할지, 어떤 방향으로 성장할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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