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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리난 대전' 김성근 대타 김회성 승부수 통했다, 역전 만루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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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리난 대전' 김성근 대타 김회성 승부수 통했다, 역전 만루홈런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9.1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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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한밭이 난리가 났다. 김성근 감독은 박수를 쳤다. 김회성이 대타로 등장해 만루포를 작렬했다. 가을야구를 향한 한화 이글스의 의지가 뜨겁다.

김회성은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홈경기 4회말 2사 만루서 중앙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작렬했다.

김성근 감독의 승부수였다. 이때가 아니면 따라가지 못한다고 판단해 장운호를 뺐다. 김회성은 사령탑의 기대에 100% 부응했다. 생애 첫 만루홈런이다.

1~3회 연속으로 실점해 5-1로 끌려가던 승부가 단숨에 뒤집히자 이글스파크는 열광의 도가니가 됐다. “나는 행복합니다” 응원가가 흘러나왔다. 마리한화의 위력이다.

대타 만루홈런은 시즌 3호, 통산 44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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