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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3연전 7타수 무안타... 타율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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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3연전 7타수 무안타... 타율 0.222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4.2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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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맞은 타구 위안, 21일부터 캔자스시티와 4연전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3경기 7타수 무안타. 볼넷으로 출루는 하지만 코리안 메이저리거 중 가장 입지가 탄탄한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라서 아쉬움이 남는다.

추신수는 18~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로세움에서 가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원정 3연전을 7타수 무안타 4볼넷으로 마감했다.

첫 날 1타수 무안타 3볼넷으로 ‘눈 야구’의 진수를 보여줬던 추신수는 이틀 연속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20일에는 9구 승부 끝에 볼넷 하나를 골라 출루 행보는 재개했다.

시즌 타율은 0.238에서 0.222(45타수 10안타)로 떨어졌다.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AL) 재기선수상(컴백 플레이어)을 목표로 부활을 외쳤던 추신수라서 썩 만족스럽진 않다.

타구 질이 나쁘지 않았던 점은 위안이다. 1회초 뜬공은 제시 한의 공을 제대로 밀었지만 좌익수 정면으로 향했다. 8회 타구도 중견수 라인드라이브였다. 5회는 유격수 플라이였다.

추신수 뿐 아니라 텍사스 타선도 집단 침묵했다. 1-9 대패.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은 퇴장당했다. 3회말 오클랜드 크리스 데이비스의 3루 땅볼이 페어 판정을 받아 범타 처리됐다 번복돼 파울이 되면서 심판에 강력히 어필했다.

추신수와 텍사스는 홈인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로 자리를 옮겨 21일부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4연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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