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레드벨벳 슬기가 팬들의 응원봉을 보며 눈물 흘렸던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달 20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첫 번째 단독 콘서트 'Red Room' 공연 전 기자회견에서 슬기는 당시의 벅찬 감격을 떠올렸다.
레드벨벳 슬기는 이날 마지막 콘서트를 앞두고 "이렇게 많은 팬들을 만난 게 처음이라 감격해서 눈물이 낫다. 응원봉을 보면서 팬들의 사랑에 눈물이 났다"고 전했다.
레드벨벳 아이린 또한 "콘서트 첫 날은 실감이 나지 않았다 하지만 둘째날 연습을 하는데 빈 객석을 보며 여러 생각이 들었다"며 "무슨 감정인지 모르겠지만 여러 감정이 교차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레드벨벳은 이날 공연 이후 지난달 26일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a-nation 2017’에 참석해 일본 팬들을 위해 색다른 무대를 펼쳤다. 또한 지난 7일 '서울드라마어워즈 2017'에 참석해 축하 공연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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