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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컷Q]'리얼스토리 눈' 엄마 뺑소니범 찾는 아들 '시동생 화물트럭 스페어 타이어에 깔린 사건의 전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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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컷Q]'리얼스토리 눈' 엄마 뺑소니범 찾는 아들 '시동생 화물트럭 스페어 타이어에 깔린 사건의 전말은?'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7.09.14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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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리얼스토리 눈' 에서 죽은 엄마의 뺑소니범 찾는 아들의 사연이 공개됐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최근 엄마의 뺑소니범을 찾는 아들의 모습을 다뤘다. 뺑소니를 당해 앞마당에 누워 사망한 엄마 김씨에 대해 주민들은 "법이 없어도 살 수 있을 정도로 정말 착한 사람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리얼스토리 눈' 에서 죽은 엄마의 뺑소니범 찾는 아들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진=MBC '리얼스토리 눈' 방송 화면 캡처]

피해자 남편은 "아내가 죽은 뒤 많이 힘들었다"며 "아내가 해주는 밥을 먹다가 못 먹으니까 (마음이 더 안 좋았다)"고 심경을 전했다.
 
경찰은 당시 정황에 대해 "죽은 시신에게서 차에 깔렸다는 바퀴흔이 보이지 않았다"며 "피해자가 넘어진 상태에서 차가 계속 후진해서 스페어 타이어에 깔려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마을사람들의 증언에 따르면 최초 발견 당시에 전혀 상흔이 보이지 않았다고.

경찰은 용의차량 120대 이상을 확인한 끝에 용의 차량을 3대로 줄이고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놀랍게도 범인은 피해자 김씨의 시동생이었다.

사건 발생 당시 피의자는 반대방향으로 차를 몰았다고 거짓 진술을 했고, 농기계를 빌리러 형네 집을 찾았다며 6개월 뒤에 고백했다.

피의자의 가족들은 피의자가 귀가 잘 들리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친형에 따르면 아내를 죽인 동생이 귀에 고름이 찬 것은 사실이었지만 당시 형수가 죽었다는 것을 몰랐다는 주장에는 의문점이 많이 남은 상황.

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피의자는 피해자의 빈소를 지키며 죽은이가 불쌍하다고 펑펑 울었다고 진술해 더욱 논란은 가중됐다.

이번 사건에 대해 이보상 변호사는 "당시 피해자 사망 사실을 몰랐다면 단순히 업무상과실치사죄만 성립이 되고 친 사실을 알고 응급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도주 차량이 돼 특가법상 처벌이 된다"고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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