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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하트시그널 시즌2' 오영주의 눈물, 임현주의 변화... 러브라인 판도 변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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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하트시그널 시즌2' 오영주의 눈물, 임현주의 변화... 러브라인 판도 변할까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05.0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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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하트시그널 시즌2'의 삼각관계를 담당해온 오영주와 임현주가 두 번째 데이트를 앞두고 뜻밖의 난관에 부딪혔다. 그간 김현우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해온 두 여성 출연자의 선택에도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4일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에선 출연진들끼리 말로 하는 문자메시지 게임을 진행했다. 해당 게임은 상대방에게 전하지 못한 자신의 속마음을 수취인불명으로 전달하는 것이다. 김현우는 해당 게임에서 불확실했던 자신의 마음이 이제는 확실해진 것 같다는 의미의 말을 남겼다.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 [사진=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 화면 캡쳐]

 

김현우의 발언에 시그널 하우스는 묘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누굴 향한 말이냐는 질문에 김현우는 별다른 대답 없이 웃어넘겼다. 하지만 그 말을 듣고 있던 오영주와 임현주의 반응은 판이하였다. 상대적으로 여유로웠던 오영주와 다르게 임현주는 어색하고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달라진 세 사람의 관계를 파악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이후에도 임현주의 어색함은 지속됐다. 대화를 시도하려던 임현주는 두 사람 사이의 분위기에 이내 포기하고 돌아서기도 했다. 그럼에도 임현주의 시선은 오영주와 김현우가 있는 세탁실에서 떠나지 않았다.

김현우가 처음 시그널 하우스에 입주했을 당시 적극 자기 어필을 이어가던 임현주의 모습과 사뭇 달랐다. 오영주와 김현우의 쌍방 시그널에 임현주가 개입할 여지가 많지 않았다. 결국, 임현주는 이날 김현우와 별다른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다. 

김현우가 오영주를 향한 '직진'을 시작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더욱 돈독해지는 듯했다. 오영주와의 비밀데이트에서 '하트시그널 시즌2'가 진행되는 내내 보기 힘들었던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 [사진=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 화면 캡쳐]

 

하지만 김현우의 화법이 오영주의 오해를 불러오면서 화기애애했던 데이트는 어색한 결말을 맞이했다. 자신에 대한 김현우의 시그널을 임현주를 향한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결국, 비밀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오영주는 눈물을 보였다. 이를 지켜보는 시청자들 역시 안타까움을 느꼈다.

결국 두 사람은 오해를 해결하지 못한 상태로 이날의 최종 선택을 하게 됐다. 김현우에 대한 마음의 변화와 무관하게 이규빈 등 다른 출연자를 선택할 명분이 없기에 오영주가 김현우를 선택할 것이라고 다들 예상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 선택은 기존과 같은 공고한 느낌을 주지 않기에 상황의 변화를 예고했다. 그간 주도적으로 사이를 좁히려고 했던 오영주이기에 충분히 선회할 여지도 존재한다. 이규빈의 적극적인 애정 공세 역시 하나의 변수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임현주는 삼각관계에서 한 걸음 물러서 김도균을 선택했다. 김도균은 여전한 순애보를 보였다. 출연진들의 변화에 기점이 된 것은 김현우로부터 시작된 사소한 오해였다. 김현우 특유의 신중함과 에둘러 말하는 화법이 오영주, 임현주, 이규빈, 김도균 네 사람에게 어떤 나비효과가 될 것인지를 살펴보는 것 역시 관전 포인트다.  

잠시 정체에 빠진 것처럼 보였던 출연진 간의 관계에 변화가 생기면서 '하트시그널 시즌2'의 러브라인 판도가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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