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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해외주식형 ETF 최초 순자산 5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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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해외주식형 ETF 최초 순자산 5조원 돌파
  • 유근호 기자
  • 승인 2024.11.07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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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미래에셋의 해외주식형 ETF가 흥행에 성공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S&P500 ETF(타이거 미국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상장지수펀드) 순자산이 5조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일 종가 기준 타이거 미국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상장지수펀드 순자산은 5조2215억원이다. 국내 상장된 해외주식형 상장지수펀드가 순자산 5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현재 아시아에 상장된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지수 추종 상장지수펀드 중 최대 규모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타이거 미국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상장지수펀드는 나스닥100, 다우존스30과 함께 미국 3대 대표지수 중 하나인 미국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지수를 추종한다. 미국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지수는 미국 전체 시가총액 약 80%에 해당하는 대형주들을 포함하고 있어 미국 경제 전반적인 상황을 반영한다.

올해 미국 증시는 높아진 실업률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기업 실적과 경제 지표들이 발표되면서 연초부터 랠리를 지속해 나가고 있다. 또 미국 중앙은행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금리 인하 사이클에 진입하면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6일 기준 타이거 미국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상장지수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30.1%다.

미국 증시에 대한 높아진 관심 속에 타이거 미국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상장지수펀드는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상장지수펀드로 나타났다. 올해만 약 1조3500억원의 개인 순매수가 유입, 올해 국내 상장된 전체 상장지수펀드 중 개인 순매수 1위를 기록했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2본부 본부장은 "국내 상장 해외주식형 상장지수펀드 최초로 순자산 5조원을 돌파하고 아시아 최대 규모의 미국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상장지수펀드라는 타이틀까지 갖게 된 것은 국내 상장지수펀드 역사에도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타이거 상장지수펀드는 선제적으로 미국 투자에 대한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상장지수펀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타이거 미국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상장지수펀드 순자산 5조원 돌파를 기념해 고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7일부터 29일까지 타이거 미국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상장지수펀드 매수를 인증한 고객 중 500명을 추첨해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타이거 상장지수펀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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