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만약 5월 12일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예정된 경기를 치렀다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를 제치고 2위에 올랐을 것이다.”
UFC 전 라이트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30·아일랜드)가 스포츠 스타 수입 순위에서 4위에 랭크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맥그리거는 지난 8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포브스 선정 2018년 가장 많은 수익을 거머쥔 스포츠 스타 ‘톱4’에 올랐다”면서 “만약 5월 12일 리우에서 예정된 경기를 치렀다면 호날두와 메시를 제치고 2위에 올랐을 거다”라고 밝혔다.
미국 종합격투기(MMA) 매체 ‘MMA파이팅’은 맥그리거가 올린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인용하면서 그가 지난달 12일 브라질 리우에서 열린 UFC 224에 출격해 안요스와 웰터급 잠정 타이틀을 놓고 맞대결을 펼칠 계획이었다고 밝혔다고 7일 보도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지난해 8월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 세기의 대결을 펼친 맥그리거는 총 99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리며 운동선수 연 수입 4위에 올랐다. MMA 복귀전을 치르지 못해 메시(1억1100만 달러·2위), 호날두(1억800만 달러·3위)에 뒤처진 데에 아쉬움을 표한 것.
메이웨더는 맥그리거보다 훨씬 많은 돈을 거머쥐며 1위에 올랐다. 총 2억85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포브스는 지난해 6월 1일부터 올해 6월 1일까지 1년 동안 받은 연봉, 상금, 각종 보너스 등을 반영해 순위를 매겼다. 세금 등은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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