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썰전'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유시민 작가가 하차한다. 유시민 작가의 후임은 현재 SBS '블랙하우스'에 고정출연 중인 노회찬 정의당 의원이 이어갈 예정이다. 이에 과거 노회찬 의원의 '어록'이 누리꾼들 사이에 다시 주목받고 있다.
27일 '썰전' 제작진은 공식입장을 통해 유시민 작가의 하차와 노회찬 의원의 합류 사실을 전했다. 유시민 작가는 전원책 변호사와 함께 '썰전'의 전성기를 이끌며 사랑받아왔다. 노회찬 의원은 과거 각종 시사 토론 프로그램에서 '어록'을 쏟아내며 사랑받았다.
현재까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회자가 되는 노회찬 의원의 명언은 무엇이 있을까?
노회찬 의원의 대표 명언 중 하나는 SBS '시사토론'에서 등장했다. 19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야권연대'에 대한 새누리당 소속 정옥임 의원의 비판에 노회찬 의원은 남다른 비유로 눈길을 모았다. 당시 노회찬 의원은 "우리나라랑 일본이랑 사이가 안좋아도 외계인이 침공하면 힘을 합해야 하지 않겠습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노회찬 의원의 어록은 이 뿐만이 아니다. JTBC '소셜라이브' 인터뷰 중에는 '적폐 청소가 아닌 정치 보복이 아니냐'라는 질문에 "청소를 할 때는 청소를 해야지 청소하는 게 먼지에 대한 보복이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되느냐"라는 비유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썰전'은 정치 이슈의 부재로 시청률 난항을 겪고 있다. 노회찬 의원이 유시민 작가 못지 않은 날카로운 분석력과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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