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방탄소년단이 ‘신기록소년단’이라는 수식어에 대한 가치를 입증했다. ‘글로벌 아이돌’로 자리매김한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무려 4개 분야의 브랜드평판 조사에서 1위를 석권하며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했다. 특히 방탄소년단의 지민은 ‘보이그룹 개인 브랜드평판’ 조사에서도 당당히 1위를 차지해 팬들에게 큰 환호를 받았다.
지난달 30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대한민국 스타 100대 브랜드평판’ 2018년 9월 빅데이터 분석 결과 방탄소년단이 1위를 기록한데 이어 축구선수 손흥민이 2위, 걸그룹 블랙핑크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민국 스타 100대 브랜드’는 가요계에만 국한된 조사가 아닌 예능인, 배우, 개그맨, 스포츠 스타 등을 모두 아우른 조사라는 점에서 방탄소년단의 1위가 더 돋보였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2위인 손흥민이 달성한 브랜드평판지수 1325만5000보다 2배가량 높은 2631만9077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9일 같은 연구소에서 실시한 ‘아이돌그룹 100대 브랜드평판’ 2018년 9월 빅데이터 분석 결과 워너원과 블랙핑크를 제치고 1위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한 바 있다. 특히 ‘아이돌그룹 100대 브랜드평판’은 지난 5월에도 방탄소년단이 1위를 차지해 특별함을 더했다.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방탄소년단은 2개월 연속 ‘가수 브랜드평판’ 1위 달성에 이어 4개월 연속 ‘보이그룹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했다. 1위에 한 번 이름을 올리는 일도 쉽지 않은 가요계에서 방탄소년단은 자신만의 확고한 입지를 다진 셈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4일 진행된 ‘제73차 유엔(UN) 총회 무대’에 올라 한국 가수 최초로 연설을 하기도 했다. 당시 방탄소년단의 리더 RM은 자신의 유년시절부터 방탄소년단으로 활동하기까지의 과정을 솔직하게 풀어내면서 전 세계인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이처럼 방탄소년단은 한국을 넘어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를 풍기며 ‘대한민국 대표 아이돌’로 눈도장을 찍었다. 오는 6일 뉴욕 시티 필드(Citi Field)에서 케이팝(K-POP) 가수 최초로 단독 공연을 펼치는 방탄소년단이 또 어떤 신기록을 세우며 국위선양에 기여할지 앞으로 행보에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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