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EBS 주말 영화프로그램에서 영화 '로마의 휴일'(세계의 명화), '클리프행어'(일요시네마), '고령화가족'(한국영화특선)이 방송된다.
5일(토) 오후 10시 55분 방송되는 '세계의 명화'에서는 영화 '로마의 휴일'이 방송된다.
지난 1953년 제작된 '로마의 휴일'은 그레고리 펙, 오드리 헵번 주연의 영화다. 평범한 삶을 꿈꾸는 공주 앤의 모험과 사랑을 담은 영화 '로마의 휴일'은 세계적인 스타 오드리 헵번의 대표작이기도 하다.
'로마의 휴일'은 오드리 헵번의 첫 주연 영화로 헵번을 스타 반열에 올린 작품이다. 오드리 헵번은 '로마의 휴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윌리엄 와일러 감독은 '로마의 휴일', '벤허', '화니걸' 등 뛰어난 작품을 만든 감독으로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6일(일) 오후 12시 10분 방송되는 '일요시네마'에서는 '클리프행어'가 방송된다
'클리프 행어'는 지난 1993년 제작된 산악 영화다. 개봉한 이후 현재까지 '최고의 산악 영화'로 손꼽히는 '클리프행어'는 산악 구조대원들과 악당들의 대결 구도로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자아냈다.
로키 산맥을 배경으로 한 연출 또한 돋보인다. 고도 수천 km의 산 속에서의 액션 장면들은 '클리프행어'의 명장면으로 손꼽힌다. 실제 영화 속 대다수의 장면들은 로키산맥이 아닌 이탈리아 북부 알프스에서 촬영됐다.
레니 할린 감독은 '클리프행어'외에도 '다이하드' 시리즈로 액션 영화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이후 레니 할린 감독은 '딥블루씨', '컷스로트 아일랜드'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관객들과 만났다.
6일(일) 오후 10시 55분에는 영화 '도둑들'이 '한국영화특선'을 통해 방송된다.
2013년 개봉한 영화 '고령화 가족'은 박해일, 윤제문, 공효진, 윤여정, 진지희라는 충무로 최고의 캐스팅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고령화 가족'은 각자의 사연을 가진 인물들이 결국 한 집에서 서로를 위로하며 살아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고령화 가족'의 캐릭터들 또한 돋보인다. 철 없는 백수 아들 한모 역에는 윤제문이, 흥행에 참패하는 영화감독 둘째 아들 인모는 박해일을 맡았다. 두 번의 이혼을 한 미연은 공효진이 맡았고, 공효진의 딸인 민경 역에는 배우 진지희가 나섰다.
영화 '고령화가족'은 '파이란'을 연출하며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은 송해성 감독의 작품이다. 송해성 감독은 '역도산',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연출을 맡으며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영화 팬들에게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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