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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여행] 3월 제주도축제의 으뜸인 제주들불축제 9일밤 애월읍 새별오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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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여행] 3월 제주도축제의 으뜸인 제주들불축제 9일밤 애월읍 새별오름에서!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9.03.05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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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여행기자]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의 메마른 경사면에 불을 놓아 사람과 가축에 해를 끼치는 곤충알등을 멸살시키고 여행자들에게 큰 볼거리를 제공하는 ‘제주들불축제’가 3월7일부터 10일까지 벌어진다. 

캄캄한 밤에 이글거리듯 솟는 불길은 장엄하며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한다. 축제의 클라이맥스인 불 놓기는 주말인 9일에 실시된다.

요즘 제주의 가볼만한 곳으로 주목을 받는 새별오름은 해발고도가 약 519m, 지상높이는 약 119m, 둘레는 2,713m다. 크기라 제주 360여개 기생화산 중 중간에 해당한다.

효성악, 신성악 등으로도 불리는 새별오름은 21세기 첫해부터 들불축제장으로 사용돼 왔다.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렌터카로 약 35분 걸리는 곳에 있어서 접근성도 괜찮다. 3월 제주도 축제 중 가장 큰 구경거리가 이  축제다.

제주도 여행자에게 이맘때 추천할만한 여행지로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거문오름과 거문오름 용암동굴계다. 

탐방로 입구에서 정상까지 갔다 오는 코스는 1.8km이며 1시간쯤 소요된다. 전체 코스는 10km이며 약 3시간 30분 걸린다.

제주시에서 비양도,협재해수욕장,차귀도를 거쳐 모슬포항과 산방산으로 이어지는 서쪽 해안 지역은 환상적인 드라이브 코스다. 

새별오름 근처에 위치한 헤리티지 유스호스텔. 

제주시 인근 애월 해변에는 리치망고,몽상드애월, 애월더선셋, 호박다방, 지금이순간 등 이름도 생김새도 분위기도 특색이 있는 카페가 즐비하다.

한편 제주시는 3월에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관광 10선으로 산방산,성산일출봉 부근, 한담해변 등 유채꽃이 피는 명소와 소인국테마파크 등을 추천했다. 

휴애리 자연생활공원과 카멜리아힐, 일출랜드 등은 늘 사진 찍을거리가 많아 인기가 높다. 휴애리매화축제는 오는 10일까지 이어진다.

3월 국내여행 중 제주도행은 이른 아침과 저녁의 항공권이 아직 비싸지 않을 때이고 렌터카 비용도 부담이 되지 않는 편이어서 권장할만하다. 날이 포근하고 유채꽃이 만발하는 4월과 5월은 성수기여서 유명 관광지의 경우 인파에 휩싸이기 십상이다.

제주공항에서 새별오름으로 이르기 15분 전쯤에는 가성비가 꽤 좋은 숙소인 헤리티지 유스호스텔이 있다. 실제로는 호텔을 닮은 펜션이다. 음악을 들으며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야외 바비큐장 시설이 훌륭하고 동백꽃 군락지도 숙소 뒤편에 펼쳐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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