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정우 객원기자]  지난 5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2019 전국체육대회 리듬체조 경기가 열렸다. 아이돌육상대회를 방불케하는 미모의 선수들이 일반부, 고등부에 참가, 멋진 경기를 보여주었다.

먼저 고등부 경기 결과, 서울 대표로 참가한 서고은(문정고 3)과 김주원(서울세종고 2)이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했고, 경남대표로 참가한 예은미(김해분성여고 1)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고은은 전체적으로 높은 난도 구성의 연기를 세련되고 다이나믹한 움직임으로 소화하며, 한 차원 높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볼 종목에서 실수했으나 후프, 곤봉, 리본 세 종목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해 개인종합 1위를 차지했다.

 

김주원은 우아한 몸짓과 선이 고운 연기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볼 종목에서의 1위와 전체적으로 고른 득점을 해 개인종합 2위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예은미는 차분하고 안정감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전체 고른 득점을 얻었다. 고등부 개인종합 3위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장서희(인천체육고 2)는 아름답고 감각적인 연기로 후프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그러나 전체 점수에서 밀려 아쉽게 4위를 차지했다.

 

정가연(경기도, 신봉고 1)은 화려한 경기력과 유려한 움직임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리본 종목에서의 부진으로 5위에 올랐다. 

 

설수진(인천체육고 2)은 곤봉과 리본에서 점수를 챙기며 고등부 개인종합 6위로 대회를 마쳤다.

 

박혜빈(경남, 김해분성여고 2)은 후프와 리본에서 분전하며 개인종합 7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아직 세계 레벨과는 조금 격차가 있지만, 선수들은 항상 끊임없이 훈련하며 자신의 한계를 이겨내려고 하고 있다.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로 응원하다 보면 신수지, 손연재의 뒤를 잇는 또 다른 스타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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