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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진, 눈물의 전역... RM ‘색소폰’·슈가 ‘불참’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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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진, 눈물의 전역... RM ‘색소폰’·슈가 ‘불참’ 왜?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4.06.1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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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맏형 진이 멤버들의 축하 속에 눈물의 제대식을 치렀다.

진은 12일 오전 8시께 경기도 연천 소재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육군 현역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했다. 

이날 군 복무 중인 멤버 RM, 지민, 뷔, 정국이 휴가를 내고 직접 현장을 찾았다.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슈가는 참석하지 못했다.

방탄소년단 진. [사진=연합뉴스]
방탄소년단 진. [사진=연합뉴스]

또한 소속사 빅히트 뮤직이 지난 11일 공식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 공지를 통해 "현장 방문을 삼가달라"고 요청해 많은 인파가 몰리지 않았다. 대신 진의 제대를 축하하는 현수막 등이 그를 맞이했다.

방탄소년단 멤버 중 가장 먼저 입대한 진은 2022년 12월 13일 첫 군복을 입고 이후 경기 연천군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조교로 복무했다. 

진은 전우들과 헤어지는 순간이 아쉬운듯 눈물을 보이기도. 부대원들과 포옹을 하고 작별 인사를 나눢다. 

특히 군악대에서 복무 중인 RM이 직접 색소폰 연주를 펼쳤다. 최근 군악대 제복을 입고 색소폰을 연주하는 RM의 공연 사진이 공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군인으로서 맡은 일과 연결해 진의 제대를 축하하는 모습은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방탄소년단 진(왼쪽부터), 제이홉, RM. [사진=연합뉴스]
방탄소년단 진(왼쪽부터), 제이홉, RM. [사진=연합뉴스]

RM은 지난해 12월 BTS 멤버인 뷔(김태형)와 함께 충남 논산시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기초 군사 훈련을 마치고 강원도 화천군 육군 제15보병사단으로 자대 배치를 받았다. 자대 배치 후에는 15사단 군악대로 차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가수 장수원, 창모 등이 15사단 군악대 출신이다. 

더불어 진은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오늘 오셔서 전역 사진 이쁘게 찍어주신 분, 기자 분들도 너무 감사하고 전역한다고 회사 앞에까지 오셔서 사랑 주신 아미 여러분들도 너무 감사드립니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이어 "혼잡해질까 봐 인사는 제대로 못 드렸지만 다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우리 아미(방탄소년단 팬덤명)가 최고야"라며 팬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멤버 진의 제대를 기념해 모인 방탄소년단 멤버들. [사진=연합뉴스]
멤버 진의 제대를 기념해 모인 방탄소년단 멤버들. [사진=연합뉴스]

진은 전역과 동시에 오는 13일 서울 송파구 일대에서 진행하는 '2024 FESTA'에 참석해 팬 1000명을 대상으로 허그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 또한 진행한다.

방탄소년단 나머지 멤버들의 제대도 내년까지 이어진다. 제이홉은 오는 10월, RM, 뷔, 지민, 정국은 내년 6월 군 복무를 마치고 슈가는 내년 6월 말 소집 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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