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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황정민 "'히말라야' 촬영중 3일 못 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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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황정민 "'히말라야' 촬영중 3일 못 씻었다"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07.27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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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힐링캠프' 황정민이 "영화 촬영 중 3일간 씻지 못했다"고 말했다. 
 
27일 방송한 SBS 예능 '힐링캠프'에는 배우 황정민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부터 '힐링캠프'는 500인의 청중과 함께 하는 새로운 형식으로 개편됐다. 

이날 한 방청객 MC는 "남편이 퇴근하고 집에 오면 씻지 않는다. 이 버릇을 어떻게 고칠 수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황정민은 "나도 그렇게 잘 씻는 편은 아닌 것 같다"며 "그래서 집사람에게 혼나기도 하는데, 안 씻고 살고 싶은 생각을 한번쯤 다들 해봤을 것 같다"고 답했다. 

 

황정민은 "영화 '히말라야' 촬영으로 3일 정도를 걸어 올라가는데, 몸에 좋지 않은 증세가 오니 씻으면 안 된다고 했다. 그래서 현지인 분들도 잘 씻지 않는데, 불편해하지 않는다"며 "늘 씻는 사람이 그 나라에 가니 불편한 거다. 한번쯤 돌려 생각해보면 근사한 삶을 살 수 있다. 입냄새가 나면 상대방이 피하든지, 본인이 알아서 얘기를 안 할거다"고 말했다. 

또한 황정민은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씻을 수 있지 않느냐. 내게 아내는 최고의 방패다"고 덧붙여 박수를 받았다. 

SBS '힐링캠프'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5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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