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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식 김동준, 임시완 이어 '제국의 연기돌' 성장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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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식 김동준, 임시완 이어 '제국의 연기돌' 성장 눈길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07.2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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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제국의아이들 멤버 김동준, 박형식이 그룹활동뿐 아니라 연기 분야에서도 눈에 띄는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28일 소속사 스타제국에 따르면 제국의아이들 멤버 김동준은 영화 '데드 어게인(Dead Again)'에 캐스팅됐다. 영화 '데드 어게인'은 극중 인물이 비밀스러운 일기장을 손에 넣게 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호러물로, 김동준은 극중 주인공 '정훈' 역을 맡는다. 한미 동시 개봉을 목표로 하는 합작 영화로 데이브 실버맨 감독이 연출한다. 

▲ 김동준 박형식 [사진=스타제국 제공]

김동준은 영화 '회사원', 웹드라마 '후유증', MBC 에브리원 '하숙 24번지', 뮤지컬 '캐치 미 이프 유 캔' '올슉업' 등을 통해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지난 13일에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서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소속사 스타제국 관계자는 "김동준이 제국의아이들 멤버 중 처음으로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한다. 이번 영화를 통해 색다른 변신을 시도할 예정으로, 좋은 기회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데드 어게인'은 내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다음달 크랭크인한다. 

또한 멤버 박형식은 28일 종영한 SBS 드라마 '상류사회'를 통해 20대 남자 기대주로 우뚝 섰다. '상류사회'에서 박형식은 본부장 유창수 역을 맡았다. 창수는 이제껏 고민 없이 부유한 집안에서 곱게 자랐으나, 자신과 배경, 조건이 다른 이지이(임지연)를 사랑하게 되며 집안의 반대에 부딪히는 어려움을 겪는다. 이 과정에서 상대에 대한 애틋한 사랑과 함께 혼자 힘으로 점차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연기했다.

앞서 '상속자들' '가족끼리 왜 이래' '나인'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지만, 특히 '상류사회'의 경우 박형식이 본격적으로 작품의 중심인물을 연기했다는 점에서 차별점을 갖는다. '상류사회'는 이른바 '스타 캐스팅'이 아닌 까닭에 방송 전 흥행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았다. 그러나 박형식은 섬세한 감정 표현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기대 이상의 반응을 끌어내며 이 우려를 날렸다는 평이다. 

특히 이들 멤버들은 지난해 '미생', 앞서 영화 '변호인'을 통해 연기력 증명은 물론 '아이돌 연기자'에 대한 편견까지 깬 같은 그룹 멤버 임시완에 이은 믿음직한 '연기돌' 행보로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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