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전 1회말 오른쪽 담장 넘기는 2점 홈런…사흘만에 14호, 6경기 연속 안타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텍사스주를 연고로 하는 팀끼리 맞대결인 '론스타 매치'에서 시원스러운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글로브 라이브 파크 인 알링턴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015 미국 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라이벌 맞대결에서 우익수 겸 7번 타자로 나서 첫 타석에서 홈런을 만들어냈다.
텍사스는 1회초 카를로스 코레아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하며 끌려갔지만 1회말 상대 선발 랜스 맥쿨러스를 상대로 활화산 같은 타격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프린스 필더의 적시타와 애드리언 벨트레의 역전 2타점 3루타, 미치 모어랜드의 적시타로 4-2로 앞선 1사 1루 상황에서 추신수가 타석에 들어섰다.
맥쿨러스를 처음 상대했지만 최근 타격감이 살아난 추신수에게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빠른 공과 체인지업을 본 추신수는 몸쪽으로 들어오는 시속 154km 빠른 공을 그대로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겨버렸다.
지난달 29일 뉴욕 양키스와 경기 이후 6경기 연속 안타이자 지난달 31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사흘 만에 터진 14호 홈런이었다.
또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7월의 신인상을 받은 것에 대해 마치 축포를 쏘아올린 것과 같은 시원스러운 아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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