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석진 기자] hy가 대한적십자사와 생명나눔 협약을 맺고 헌혈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hy는 29일 서울 서초구 hy 본사에서 대한적십자사 혈액 관리본부(이하 혈액 관리본부)와 함께하는 '생명나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병진 hy 대표이사 사장과 조남선 대한적십자사 혈액 관리본부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공개된 협약 내용에는 ▲헌혈자 물품 지원 ▲정기적 헌혈 참여 ▲헌혈문화 정착을 위한 활동 등이 담겼다.

hy는 협약에 따라 우선 물품 기부를 통한 헌혈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이에 대한적십자사 헌혈의 집 헌혈자를 대상으로 8월부터 12월까지 총 15만 장(매월 3만 명)의 ‘잇츠온 신선란 10구’ 교환 쿠폰을 1매씩 증정한다.

조남선 혈액 관리본부 본부장은 “최근 코로나19 재유행으로 혈액 수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혈액 수급 안정화를 위한 hy의 후원에 감사드린다"고 설명했다.

협약식 당일 임직원 대상 헌혈도 진행했다. 헌혈을 통해 모인 헌혈증은 협의를 통해 필요한 곳에 전달한다. hy는 앞으로 연간 2회씩 단체 헌혈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병진 hy 대표이사는 “생명을 구하는 헌혈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모든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기업 차원의 다양한 지원을 통해 헌혈문화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hy는 1990년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헌혈 운동을 이어오고 있다.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한 2020년에는 전국 모든 사업장을 대상으로 릴레이 헌혈 챌린지를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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