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8cm의 신장 자랑하는 외국인 투수
[스포츠Q 이재훈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두 번째 외국인선수로 대만프로야구(CPBL) EDA 라이노스 소속으로 활약하던 좌완 앤디 시스코(31)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앤디 시스코는 미국 콜로라도주 태생으로 체격조건 208cm,122kg의 좌완 정통파 투수다. 최고구속 151km의 빠른 볼과 큰 키에서 나오는 낙차 큰 커브가 주무기다. 앤디 시스코는 지난 20일 선수단에 합류했다.
시스코는 2001년 미국 시카고 컵스에 2라운드로 지명돼 2005년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07년까지 3년간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며 3승9패 5.1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시스코는 2008년부터는 트리플 A에서 주로 활약, 트리플A 통산 6승 8패 평균자책점 4.42의 성적을 올린 이후 2013년부터 대만 EDA 라이노스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시스코는 올 시즌 대만프로리그에서 14경기 8승3패, 탈삼진 110개 평균자책점 2.12로 다승과 탈삼진 1위에 올랐다.
김진훈 kt 위즈 단장은 “큰 신장을 활용한 패스트볼이 위력적이고, 체인지업과 슬라이더가 특히 뛰어나다. 지난 1월 계약한 마이크 로리와 함께 올 시즌 퓨처스리그 전력 향상과 내년 1군 무대 대비를 위해 영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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