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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강정호, 올스타 팬투표 2차집계 선두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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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강정호, 올스타 팬투표 2차집계 선두 도약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6.2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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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장원삼-SK 김광현, 이스턴 선발 두고 치열한 경쟁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넥센 유격수 강정호(27)가 올스타전 팬 투표 최다득표를 기록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3일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올스타전 팬 투표 2차 중간집계 결과 80만3368표를 받은 웨스턴 리그(LG, 넥센, NC, KIA, 한화)의 강정호가 최다 득표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지난주 1차 집계 결과와 부문별 1위 변동은 없다. 선발투수는 장원삼(삼성)과 양현종(KIA)이 이스턴과 웨스턴 선두를 달리고 있다. 홈런 선두 박병호(넥센)와 4할 타율을 유지중인 이재원(SK)도 각각 웨스턴 1루수와 이스턴 포수 선두를 달리고 있다.

▲ 넥센의 유격수 강정호가 2014 올스타 팬투표 2차집계에서 NC 나성범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사진=스포츠Q DB]

외국인 선수 가운데에서는 이스턴 1루수에 호르헤 칸투(두산), 이스턴 지명타자에 루이스 히메네스(롯데), 웨스턴 외야수에 펠릭스 피에(한화)가 올스타에 뽑힐 가능성이 높아졌다.

가장 치열한 포지션은 이스턴 선발투수다. 지난 20일 잠실 LG전에서 완투승을 거둔 김광현(SK)이 부상으로 2군으로 내려간 장원삼의 뒤를 바짝 뒤쫓고 있어 관심이 모인다.

지난주 1차 집계에서 선두를 달렸던 외야수 나성범(NC)은 890표 차로 강정호에 이어 전체 2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최다득표의 영광을 안았던 봉중근(LG)은 웨스턴 구원투수 부문 1위를 질주중이다.

2014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베스트 11은 다음달 4일까지 진행되는 팬 투표와 6월말에 실시되는 선수단 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 비율은 7:3이다.

sportsfactory@sporst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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