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스포츠 "박주영은 떠났다"고 혹평
[스포츠Q 이재훈 기자] 알제리전에서 슛 1개에 그친 한국대표팀 스트라이커 박주영(29·왓포드)에 대해 영국 언론들이 힐날한 비판을 쏟아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포르투 알레그리 베이라 히우 경기장에서 열린 알제리와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2차전서 전반에만 3골을 내주며 2-4로 패했다.
이날 박주영은 4-2-3-1 포메이션의 원톱으로 선발 출전해 후반 12분 교체될 때까지 단 1개의 유효슈팅도 때리지 못한 채 김신욱(27·울산 현대)과 교체됐다. 그의 부진에 외신들은 비난을 쏟아냈다.
영국 스포츠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떠났다(Hauled off)”라고 평가하며 박주영에게 평점 5점을 부여했다. 이는 양 팀 공격수 중 가장 낮은 평점이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박주영은 한국의 패배를 막으려 했으나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아스널에서 뛰었던 박주영이 아무런 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라고 평가했다. 특히 익스프레스는 이날 중원에서 활약한 토트넘 출신의 알제리 미드필더 나빌 벤탈렙(21)과 비교해 박주영의 무기력함을 꼬집었다.
영국 스포츠몰 또한 “박주영은 이날 공격수로서의 자질이 부족했다”고 혹평했다. 또한 이날 무기력했던 박주영에게 10점 만점에 4점을 매겼다. 한국 선수 중 최하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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