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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376억 사나이 되나? 미국 언론 첫 예상연봉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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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376억 사나이 되나? 미국 언론 첫 예상연봉 언급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1.3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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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3250만달러 규모…베스팅 옵션에 계약 체결할 듯"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미국으로 떠난 박병호(29)가 미네소타 트윈스와 연봉 계약만을 남겨둔 가운데, 현지 언론이 그의 몸값을 예측해 눈길을 끈다.

미국 미네소타 지역지인 ‘트윈스 시티스 닷컴’은 이날 박병호의 연봉으로 5년 3250만 달러(376억원)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렸다. 연 평균 650만 달러(75억원)으로 2015시즌 자신의 연봉인 7억원보다 10배 이상 뛰어오른 금액이다.

이 언론은 “미네소타는 리키 놀라스코, 어빈 산타나 등 이름값이 있는 선수들과 5년 베스팅 옵션에 계약을 체결했었다”며 “박병호도 이들과 같은 방식으로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베스팅 옵션이란,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자동적으로 실행되는 옵션을 말한다.

박병호의 연봉과 관련해 구체적인 액수가 언론을 통해 거론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박병호에 앞서 빅리그 무대를 밟은 강정호(피츠버그)는 4년 1100만 달러의 연봉에 사인했고 5년째엔 550만 달러의 옵션을 추가했다.

박병호는 향후 미국에서 미네소타 관계자들을 만나 메디컬 테스트 등 입단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그가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금액에는 큰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고 한 만큼, 합리적인 가격에 도장을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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