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민기홍 기자] 시즌 초 한화의 마무리 투수로 나섰던 선수들이 승리를 합작했다.
한화는 25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NC와 경기에사 선발 김혁민이 7이닝 호투하고 송창식, 최영환이 1이닝씩 책임지며 2-1로 이겼다.
두산은 함평구장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KIA에 17-1 완승을 거뒀다. 4번 지명타자로 나선 김재환은 1회초 좌중월 투런포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시즌 초 KIA의 5선발로 쏠쏠히 활약하다 제구 난조로 2군으로 내려간 한승혁은 6이닝 동안 9피안타 13실점하며 무너졌다.
삼성 역시 상무에 대승을 거뒀다. 삼성은 경산구장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5~8회 11점을 집중하며 11-2로 승리했다. 시즌 초반 붙박이 1번타자 중견수로 나서다 극심한 슬럼프로 2군에 머무르고 있는 정형식은 3타수 3안타로 살아날 기미를 보였다.
경찰청은 벽제 홈경기에서 박기민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화성에 7-6 역전승을 거뒀다. 4-6으로 끌려가던 경찰청은 9회말 볼넷 2개와 사구 하나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밀어내기로 동점을 만든 뒤 박기민이 좌중간 적시타를 쳐내며 경기를 끝냈다.
송도구장에서 열린 SK와 kt의 경기에서는 명품 투수전 끝에 0-0 무승부가 나왔다. SK 선발 신윤호는 6이닝 무실점으로, kt 선발 박세웅은 6.2이닝 무실점으로 팽팽히 맞섰다. 이어 나온 계투진들도 깔끔한 피칭으로 제몫을 다하며 ‘0’의 행진을 이었다.
구리에서 열린 교류전에서는 LG가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에 2-4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