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박상현 기자] 경찰청이 김재율의 결승 2점 홈런을 앞세워 LG를 꺾고 북부리그 선두 싸움을 이어갔다.
경찰청은 28일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벌어진 LG와 2014 한국 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원정경기에서 8회초에 터진 김재율의 역전 2점 홈런으로 5-4로 이겼다.
전날까지 LG에 승차없이 승률에서만 뒤진 북부리그 2위였던 경찰청은 이날 승리로 1경기차 앞섰지만 여전히 승률이 뒤져 2위를 유지했다. 현재 경찰청은 40승 2무 23패로 승률 0.635이고 LG는 33승 6무 18패로 승률 0.647를 기록 중이다.
경찰청은 0-1로 뒤지던 2회초 강승호의 2점 홈런으로 역전시킨 뒤 4회초에도 강진성의 2루타와 윤여운의 투수 앞 희생번트, 최윤석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3-1로 달아났다.
하지만 LG도 7회말 김영관의 2점 홈런으로 균형을 맞춘 뒤 김창혁의 솔로 홈런으로 4-3으로 재역전시켰다.
그러나 경찰청은 8회초 1사후 이천웅의 볼넷으로 만든 1루 기회에서 김재율이 LG 구원투수 전인환으로부터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으로 5-4로 재역전시켰고 이것이 결승점이 됐다.
SK는 김도현의 4타점 활약으로 두산에 6-5로 승리했다.
SK는 1회초에 2점을 뽑고도 3회말에 3점, 5회말에 2점을 내주며 2-5로 뒤졌다.
6회초 김연훈과 김상현의 볼넷, 박윤의 2루수 앞 내야 안타로 만든 1사 만루 기회에서 김도현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4-5로 따라붙은 SK는 8회초 박윤의 3루타에 이은 김도현의 역전 2점 홈런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롯데는 상동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홈경기에서 고도현이 4타수 2안타 5타점으로 맹활약한데 힘입어 7-5로 이겼고 kt는 화성구장에서 김사연, 김동명, 조중근이 2타점씩 올린데 힘입어 화성 히어로즈를 9-6으로 승리했다.
독립구단 고양 원더스는 마산에서 열린 NC와 교류경기에서 4-4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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