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은 팬투표 이어 선수투표서도 선택 못받아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이대호(32·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팬투표에서는 떨어졌지만 선수투표로 올시즌 일본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참가하게 됐다.
일본야구기구가 30일 발표한 마츠다 올스타전 2014 선수 투표 현황에서 이대호는 297표를 받아 106표의 이구치 다다히토(지바 롯데 마린스)를 제치고 1루수 부문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대호는 다음달 18일 사이타마 세이부돔, 19일 고시엔 구장에서 두차례에 걸쳐 열리는 올스타전에 출전할 기회를 얻었다.
특히 이대호는 오릭스 버팔로즈를 통해 일본에 데뷔한 2012년과 지난해 올스타전 명단에 들어간데 이어 3년 연속 올스타전에 나가게 됐다.
그러나 '고시엔 끝판왕'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은 내년 올스타전을 기약하게 됐다.
오승환은 팬투표에서 막판에 역전당해 마무리투수 부문 2위에 그친 뒤 선수두표에서는 3위 안에도 들지 못해 올스타전 출전이 불발됐다.
tankpark@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저작권자 © 스포츠Q(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