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박상현 기자] 광주가 최근 6경기 연속 무승에서 탈출하며 7위 자리를 되찾았다.
광주는 30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2014 K리그 챌린지 홈경기에서 1-1 동점이던 후반 20분 김호남의 헤딩 결승골로 대구를 2-1로 꺾었다.
이로써 광주는 지난달 14일 수원FC와 경기에서 1-0으로 이긴지 47일만에 승리를 챙기며 전날 안산 경찰청에 내줬던 7위 자리에 복귀했다. 광주는 지난달 18일 대전과 경기에서 0-2로 진 이후 4무 2패로 승리를 추가하지 못해왔다.
반면 대구는 21일 대전과 경기에서 2-3으로 진데 이어 2연패를 당했다. 대구는 2위 자리는 그대로 지켰지만 3위 강원과 승점 22로 같은 채 골득실에서만 한 골 앞서 있다.
또 6위 고양HiFC와 승점차도 2 밖에 되지 않고 7위 광주와 승점차도 4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2위 자리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광주는 전반 28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김민수가 골지역 왼쪽에서 머리르 떨궜고 이를 임선영이 헤딩슛으로 마무리했다. 대구 역시 전반 42분 조형익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허재원이 오른쪽으로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균형을 맞췄다.
광주가 6-4 정도로 볼 점유율을 높게 가져간 가운데 후반 21분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이종민이 페널티지역 오른쪽 엔드라인에서 올린 크로스를 왕성한 활동량을 보였던 김호남이 머리로 받아넣었다.
광주는 후반 30분 공격수 김민수를 빼고 송승민을 넣어 지키기에 들어갔고 대구도 전반 33분 미드필더 장백규 대신 신창무를 넣어 공세를 강화했지만 광주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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