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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의 마지막 퍼즐, 디에고 코스타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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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의 마지막 퍼즐, 디에고 코스타로 완성
  • 홍현석 기자
  • 승인 2014.07.0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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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브라질 태생 스페인 귀화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 영입 성공

[스포츠Q 홍현석 기자] 첼시가 그토록 기다리던 스페인의 디에고 코스타(26) 영입에 성공하며 지난 시즌 내내 자신들을 괴롭혔던 약점인 최전방 공격수를 보강했다.

첼시는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 이적에 합의했다”며 “우리는 그를 바이아웃 조항으로 영입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적료나 계약 기간 등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지난 시즌 페르난도 토레스(30·첼시), 사뮈엘 에토오(33) 등으로 공격진을 이뤘지만 에토오가 단 12골로 팀 최다골에 이름을 올리는데 그쳐 공격에 대한 갈증이 유난히 심했다.

공격진 강화를 위해서 영입한 코스타는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 45경기에 출장해 35골 4도움을 기록하며 18년 만에 리그 우승과 40년 만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이끌어 유럽을 대표하는 공격수로 성장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 중반부터 스카이스포츠, 데일리메일 등 많은 외신들은 “첼시로의 이적이 확정적이다”라는 보도를 쏟아냈고 첼시 역시 그의 이적을 크게 부인하지 않았다.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영국 스포츠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5월 23일 “3200만 파운드(550억원)의 이적료로 마드리드를 떠나게 됐다”고 보도해 관심을 모았다.

코스타는 월드컵을 앞두고 자신이 태어난 브라질에서 열리는 월드컵 출전을 위해 스페인으로 귀화해 스페인대표팀 공격수로 뛰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막판부터 발목을 잡았던 햄스트링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되지 못한 그는 조별리그 2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출장했지만 공격포인트 없이 슛 4개만 기록하며 부진을 보였고 스페인의 조기탈강의 원인 제공자로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

그의 영입으로 사실상 첼시 선수 운용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에토오는 이미 팀을 떠났고 프랭크 램퍼드(36) 역시 팀을 옮길 준비를 하고 있다. 코스타의 영입으로 가장 타격이 큰 토레스의 미래에 많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toptorre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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