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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레이예스 대체 투수 밴와트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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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레이예스 대체 투수 밴와트 영입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7.05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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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액 20만 달러, 트리플A 평균자책점 3.12

[스포츠Q 민기홍 기자] SK가 지난달 23일 퇴출된 조조 레이예스를 대신할 투수를 영입했다.

SK는 5일 계약금 5만 달러, 연봉 15만 달러 등 총액 20만 달러(2억200만원)에 우완 투수 트래비스 조던 밴와트(28)와 계약했다고 밝혔다.

밴와트는 190cm, 90kg의 건장한 체격의 우완 정통파로 최고 구속 150km의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던지는 투수다. 2007년 미국 메이저리그 아마추어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에 지명됐고 메이저리그 경력은 없다.

▲ SK가 새로 영입한 우완 정통파 투수 트래비스 밴와트. [사진=MLB닷컴 홈페이지 캡처]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194경기 출전 58승42패 평균자책점 4.11이다. 2014 시즌에는 콜럼버스 클리퍼스(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산하 트리플A)에서 활약하며 5승2패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했다.

낯선 땅을 밟게 된 밴와트는 “한국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준 SK 에 감사하다”며 한국 프로야구의 높은 수준에 대해서는 많이 들어 잘 알고 있다. 실력으로 내 가치를 증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SK는 올 시즌 외국인 선수들로 재미를 보지 못했다. 레이예스는 2승7패 평균자책점 6.55로 부진하며 방출됐고 로스 울프는 외국인 투수 중 최소승인 1승에 머물러 있다. 루크 스캇은 부상으로 신음하며 팀이 치른 경기 중 절반에도 못 미치는 33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5일 현재 8위를 달리고 있는 SK는 밴와트가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꾸준히 활약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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