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이재훈 기자] ‘북부리그 1위’ 경찰청이 ‘남부리그 1위’ 상무를 제압하고 퓨처스리그 최강임을 입증했다.
경찰청은 8일 벽제구장에서 열린 2014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상무와 경기에서 2회말 윤여훈의 결승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9-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경찰청은 시즌 성적 43승 24패 2무로 1위를 유지했다.
경찰청은 2회말 양성우가 볼넷 이후 강승호와 최윤석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윤여훈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냈다. 이어 오준혁의 적시타로 2-0으로 앞섰다.
3회말에도 최윤석과 윤여훈이 연속 밀어내기 볼넷으로 2점을 추가해 4-0으로 달아났다. 상무는 4회초 김상호 1타점 적시타, 5회초 정진호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2-4로 추격했다. 그러나 경찰청은 6회말 오준혁의 솔로포, 8회말 대거 4득점해 승세를 굳혔다.
마운드에서 경찰청은 선발 진야곱이 4.1이닝 4피안타 4볼넷 6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내려간 뒤 임찬규-이정담-박민규-임치영-장현식이 이어던지며 승리를 지켰다.
화성은 화성 히어로즈 전용구장에서 KIA를 상대로 8회말 김광영의 결승 투런포에 힘입어 5-3 승리를 거뒀다.
화성은 2회초 KIA 백용환의 2점 홈런과 6회초 윤완주가 득점에 성공해 1-3로 뒤졌으나 8회초 장시윤이 1타점 중전 적시타, 홍성갑의 2타점 2루타에 이어 김광영이 투런 홈런을 때려 4득점해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화성은 선발 조덕길이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5볼넷 5탈삼진 3실점(3자책) 호투한 뒤 박성훈-정재복의 계투진이 3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KIA 타선을 막아내 승리를 거뒀다.
반면 KIA는 선발 송은범이 5이닝 1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쾌투했으나 불펜으로 나온 한승혁-박성호가 3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NC는 포항구장에서 SK를 상대로 타선이 6안타에 그쳤으나 볼넷을 7개나 얻어내 4득점하는 집중력으로 SK에 1점차 승리를 거뒀다. NC는 타선에서 3타수 3안타 1득점 맹타를 과시했다.
삼성은 이천 챔피언스 필드에서 1회초 이영욱의 결승 2루타를 앞세워 두산에 8-2로 승리했다. 삼성은 타선이 장단 14안타 맹타로 8득점을 올리는 화력을 보였고 마운드에서는 노진용이 6이닝 8피안타 3탈삼진 2실점(2자책) 호투로 승리를 안았다.
롯데는 고양야구장에서 열린 고양 원더스와 교류전에서 1회초 김대우가 3점 홈런을 터트리는 등 타선이 총 12안타를 퍼부으며 6-1로 제압했다. 롯데 선발 김유영은 5이닝 2피안타 3볼넷 2탈삼진 1실점(1자책)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수원 성대야구장에서 예정됐던 kt와 한화의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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