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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중, 금석배 우승으로 2016시즌 힘찬 첫발 디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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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중, 금석배 우승으로 2016시즌 힘찬 첫발 디디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2.2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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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범 감독 "동계훈련에서 많이 노력했다, 선수들에게 고맙다"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포항 스틸러스 15세 이하(U-15)팀인 포항제철중이 금석배 정상을 차지했다.

포항제철중은 26일 전북 군산 월명종합경기장에서 열린 광성중(인천 U-15)과 2016 금석배 중학교 축구대회 결승전서 2-0으로 이기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또 한 번 지도력을 인정받은 최종범 포항제철중 감독이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포항제철중은 수비상(도재경)과 골키퍼상(김동현) 등 부문별 최우수선수상을 석권했다. 특히 공격수 박건우는 결승전 득점과 함께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 포항제철중 선수단이 금석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플래카드 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포항 스틸러스 제공]

포항제철중은 이번 대회에서 중원에서부터 압박하는 공격 축구로 결승전까지 7경기 22득점 2실점을 기록, 중학 유소년 축구 최강자의 면모를 보여줬다.

결승전답게 전반엔 양 팀 모두 긴장감을 내비치며 대등한 양상을 보였다. 후반부터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친 포항제철중이 연속 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가져왔다. 포항제철중은 후반 18분 전성현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9분 뒤 김선호가 추가골을 작렬, 2-0으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최종범 감독은 “우승해서 기분이 좋다. 선수들과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동계훈련에서 많은 노력을 했다.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소감을 밝혔다.

2016년 첫 번째 대회인 금석배 우승으로 산뜻한 출발을 알린 포항제철중은 새달 1일부터 시작되는 중등 축구리그에서 또 한 번의 비상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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