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범 감독 "동계훈련에서 많이 노력했다, 선수들에게 고맙다"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포항 스틸러스 15세 이하(U-15)팀인 포항제철중이 금석배 정상을 차지했다.
포항제철중은 26일 전북 군산 월명종합경기장에서 열린 광성중(인천 U-15)과 2016 금석배 중학교 축구대회 결승전서 2-0으로 이기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또 한 번 지도력을 인정받은 최종범 포항제철중 감독이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포항제철중은 수비상(도재경)과 골키퍼상(김동현) 등 부문별 최우수선수상을 석권했다. 특히 공격수 박건우는 결승전 득점과 함께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포항제철중은 이번 대회에서 중원에서부터 압박하는 공격 축구로 결승전까지 7경기 22득점 2실점을 기록, 중학 유소년 축구 최강자의 면모를 보여줬다.
결승전답게 전반엔 양 팀 모두 긴장감을 내비치며 대등한 양상을 보였다. 후반부터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친 포항제철중이 연속 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가져왔다. 포항제철중은 후반 18분 전성현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9분 뒤 김선호가 추가골을 작렬, 2-0으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최종범 감독은 “우승해서 기분이 좋다. 선수들과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동계훈련에서 많은 노력을 했다.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소감을 밝혔다.
2016년 첫 번째 대회인 금석배 우승으로 산뜻한 출발을 알린 포항제철중은 새달 1일부터 시작되는 중등 축구리그에서 또 한 번의 비상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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