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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리그 선두 상무, 두산 마운드 맹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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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리그 선두 상무, 두산 마운드 맹폭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7.30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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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송민섭 2타점 활약으로 LG 제압

[스포츠Q 박상현 기자] 남부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상무가 두산의 마운드를 요리하며 손쉽게 승리를 추가했다.

상무는 29일 이천 두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장단 21안타를 터뜨리며 두산을 13-2로 꺾었다.

상무는 1-2로 뒤진 3회초 김동한의 3루타와 정진호의 희생플라이로 2-2 균형을 맞춘 뒤 김상호의 안타와 이우성의 2루타로 만든 2사 2, 3루 상황에서 박세혁의 2타점 적시타로 4-2 역전에 성공했다.

5회초에도 박상혁, 박세혁, 강구성의 연속 2루타와 최정민의 몸에 맞는 공, 정주현의 안타 등으로 3점을 보탠 상무는 8회초 5점을 더하며 쐐기를 박았다.

두산은 선발 정대현이 5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다. 임태훈은 2이닝 무실점으로 제몫을 했지만 207cm의 장신으로 '한국의 랜디 존슨'으로 한때 기대를 모았던 장민익이 0.1이닝 4실점으로 무너지면서 허무한 패배를 당했다.

북부리그 3위 kt는 2위 LG를 5-2로 잡았다.

kt는 수원 성균관대 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이병규(9번), 배병옥의 연속 2루타로 선취점을 뺏겼지만 3회말 김사연의 안타와 김성윤, 이지찬의 볼넷, 김병희의 몸에 맞는 볼로 동점을 만든 뒤 송민섭의 2타점 적시타, 안상민의 2타점 적시타를 묶거 대거 5득점을 올렸다.

SK는 송도구장에서 열린 NC와 경기에서 퓨처스 올스타전 명단에 올랐던 김희원을 3이닝 7실점으로 요리하며 9-5로 이겼다.

SK는 2회말 1사 만루에서 이윤재의 적시타를 시작으로 6점을 뽑으며 NC를 제압했다.

또 KIA는 함평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장단 14안타를 터뜨리며 삼성에 12-5 완승을 거뒀고 화성 히어로즈도 서산에서 열린 한화와 원정경기에서 7회초에만 5점을 집중시키며 9-2로 이겼다.

교류경기에서는 롯데가 일본 소프트뱅크 육성군에 7-3으로 이겼다. 고양 원더스는 0-3으로 뒤진 9회초에만 6점을 뽑으며 역전승을 눈앞에 뒀지만 9회말 강진성에게 동점 3점 홈런을 내줘 경찰청과 6-6으로 비겼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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