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선수 많아 주전 한두명 빠져도 이기는 경기 가능"
[스포츠Q 박상현 기자] 류현진(27·LA 다저스)은 13승을 놓쳤지만 돈 매팅리 LA 다저스 감독은 여전한 신뢰와 칭찬을 보냈다.
매팅리 감독은 3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5-2로 이긴 뒤 기자회견에서 류현진의 투구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은 지난 경기에 이어 좋은 공을 던졌다"며 "아쉽게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겨놓고 장타를 허용했지만 이는 상대 타자가 상당히 잘친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매팅리 감독은 "오늘 경기는 모든 것이 전쟁이었다"며 "그래도 결국은 승리했다.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A.J. 엘리스와 야시엘 푸이그, 애드리안 곤잘레스 등 일부 주전들이 빠진 것에 대해 매팅리 감독은 "우리 팀에는 좋은 선수가 많기 때문에 한두명 주전이 빠진다고 해서 흔들리지 않는다"며 "시즌을 치르다 보면 한두명 주전이 빠지는 경우가 있다. 그래도 좋은 선수들이 많아 오늘처럼 이기는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또 매팅리 감독은 "핸리 라미레스가 지금 스윙이 상당히 좋다. 또 더스틴 터너도 우리가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해주고 있다. 3루수, 유격수가 가능하고 1루수까지 봤다"며 "디 고든은 득점권에 나가면 상대 투수들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선수"라고 선수들에 대한 덕담도 잊지 않았다.
A.J. 엘리스가 빠진 것에 대해서는 "큰 부상은 아니지만 선수 보호 차원에서 뺐다"고 답했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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