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KBS TV소설 '내 마음의 꽃비'에서 김도연이 미성제과에 화장품을 팔러 갔다가 민복기를 만나면서 민복기에게 반하고 말았다.
23일 오전 9시 방송된 KBS TV소설 '내 마음의 꽃비'에서 미성제과 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정기택(홍성덕 분)의 동생인 정기순(김도연 분)은 미성제과에 몰래 화장품을 팔러 갔다가 오빠인 정기택에게 들키고 만다.
홍성덕은 동생 김도연을 미성제과에서 나가라고 몰아내지만 그 모습을 공장장 민덕수(민복기 분)에게 들키고 말았다. 홍성덕은 김도연을 등 뒤로 숨기면서 민복기에게 잡상인을 몰아낸다고 말했지만, 민복기는 화장품 외판원이라는 말을 듣자 써니홍(안연홍 분)에게 줄 립스틱을 사기 위해 김도연을 사무실로 들여서 이야기를 하게 된다.
민복기는 이야기를 하다가 김도연이 홍성덕의 여동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정중하게 대하며 립스틱을 골랐다. 마흔 넘은 노처녀였던 김도연은 "기순씨"라고 정중하게 말하는 민복기의 태도에 가슴이 두근두근한다.
김도연은 집에서 가족들과 저녁식사를 하면서 오춘심(백현주 분)에게 "언니, 나 시집갈 것 같아"라며 이야기를 꺼냈고, 백현주와 홍성덕 등 가족들은 모두 그런 김도연의 모습에 당황해한다. 김도연은 민복기를 짝사랑하기 시작했지만, 민복기는 술집 카사블랑카에서 일하는 안연홍을 좋아하고 있고, 안연홍과 김도연은 같은 집에 살면서 민복기는 뜻하지 않은 삼각관계에 얽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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