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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민 2골 1도움' 서울시청, KSPO 꺾고 WK리그 시즌 첫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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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민 2골 1도움' 서울시청, KSPO 꺾고 WK리그 시즌 첫승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3.28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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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는 박지영 결승골로 수원FMC에 1-0, 2연승…현대제철은 2경기 연속 무승부로 2위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의 새로운 공격자원인 이금민의 발끝에 불이 붙었다. 이금민의 활약 속에 소속팀 서울시청이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서울시청은 28일 서울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2016 IBK기업은행 WK리그 3라운드 홈경기에서 이금민이 1골 2도움을 기록한데 힘입어 화천 KSPO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서울시청은 후반 4분 김수연의 패스를 받은 이수빈에게 헤딩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15분 이금민이 노소미에게 정확한 패스를 전달하며 동점골을 이끌어냈다. 이금민의 어시스트였다.

이어 4분 뒤에는 윤한경이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찔러준 패스를 받은 이금민이 페널팆역에서 오른발로 드리블한 뒤 슛을 때려 결승골로 마무리했다. 후반 39분에는 신지영이 찔러준 패스를 재차 이금민이 마무리지으며 쐐기를 박았다.

▲ 서울시청 이금민이 28일 서울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화천 KSPO와 2016 WK리그 3라운드 홈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3-1 승리에 앞장섰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29일 호주와 대표팀 평가전에서 드리블하고 있는 이금민.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이천 대교는 2연승을 거두며 선두로 올라섰다. 대교는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시시설관리공단(수원FMC)과 맞대결에서 권은솜이 미드필드 지역에서 길게 크로스 올린 것을 박지영이 헤딩골로 연결시켜 1-0으로 이겼다.

수원FMC를 이긴 대교는 2경기 연속 1-0 승리로 승점 6을 기록하며 선두로 올라섰다.

인천 현대제철은 2경기 연속 무승부로 1위 자리를 대교에 내줬다. 현대제철은 인천남동경기장에서 구미 스포츠토토를 맞아 유영아, 자슬기를 내세워 파상공세를 폈지만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다.

현대제철은 후반 들어 정설빈과 따이스까지 투입하며 공격에 불을 붙이려 했지만 승리에 필요한 골을 뽑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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