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박상현 기자] KIA가 김주형의 역전 결승 솔로 홈런으로 NC를 꺾었다.

KIA는 9일 함평구장에서 원정경기로 치러진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경기에서 5-5 동점이던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고창성을 상대로 역전 결승 솔로 홈런을 터뜨린 김주형의 활약으로 6-5로 이겼다.

KIA는 2회초 백용환의 2점 홈런으로 먼저 앞서갔지만 3회말 1사 만루에서 마낙길의 밀어내기 볼넷과 김성욱의 2타점 적시타로 1-3으로 역전당했다. 4회말에는 정성민에게 홈런을 내줘 1-4로 끌려갔다.

그러나 KIA는 5회초부터 8회초까지 홈런 3개를 터뜨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5회초 서용주, 6회초 이홍구가 NC 두번째 투수 박명환으로부터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3-4로 추격한 KIA는 7회초 2사 만루에서 최용규의 적시타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8회초에는 2사후 김주형이 솔로 홈런을 만들어내며 결승점을 뽑았다.

경찰청도 상동구장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유민상의 결승타로 롯데에 10-0로 이겼다.

7회말까지 7-9로 끌려간 경찰청은 8회초 이천웅의 우중간 2타점 2루타로 동점을 만든 뒤 계속된 2사 2루에서 유민상이 결승타를 터뜨렸다.

2군으로 내려간 강민호는 3번 지명타자로 나와 1회말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리는 등 3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한화는 서산구장에서 LG를 맞아 3회말 박노민의 만루 홈런 등으로 대거 10득점하며 10-0 완승을 거뒀고 상무도 정인욱의 6이닝 무실점 호투로 SK를 8-0으로 꺾었다.

화성은 3회말 3점 홈런, 5회말 솔로 홈런, 8회말 2점 홈런을 터뜨린 안태영의 홈런 3개 5타수 4안타 6타점 활약으로 두산을 14-8로 제압했다.

고양 원더스는 교류경기에서 2회초에 터진 김정남의 그랜드슬램을 앞세워 홈팀 kt를 13-9로 꺾었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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