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쿠텐전 4타수 3안타, 시즌 타율 0.303로 상승
[스포츠Q 홍현석 기자]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3안타를 때려내며 14일만에 3할 타율로 복귀했다.
이대호는 12일 일본 구마모토현 구마모토 구장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NPB)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5일 세이부전 이후 7일만에 3안타 경기를 펼친 이대호는 자신의 시즌 타율을 0.299에서 0.303로 끌어 올렸다. 지난달 29일 라쿠텐전 이후 14일만에 3할로 복귀했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라쿠텐 선발 가라시마 와타루를 상대로 과감하게 초구를 받아쳐 중전안타를 만들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한 이대호는 4회 두번째 타석에서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6회 1사에서 세번째 타석으로 나온 그는 2루타를 때려내며 최근 올라온 타격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상대 수비가 더듬는 순간, 3루로 파고들려 했지만 느린발로 인해 아웃 당하고 말았다.
8회 주자 없는 1사 상황에서 네번째 타석으로 나온 이대호는 2회와 마찬가지로 초구를 공략해 중전안타를 만들었고 곧바로 대주자 마키하라 다이세이와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소프트뱅크는 라쿠텐을 상대로 2-1 신승을 거뒀고 퍼시픽리그 1위 자리를 고수했다. 2위인 오릭스 버팔로스와 승차는 4.5경기로 여유로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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