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인 소통의 장, 양국 관계 발전 목적"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한국외국어대 국제스포츠레저학부생들이 베트남인을 초청해 풋살대회를 연다.
한국외대 국제스포츠레저학부는 “오는 8일 경기도 시흥시 옥구공원에서 ‘시흥시 베트남인 풋살대회’를 개최한다”며 “타지에서 생활하는 베트남인이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자 한다. 양국간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대회를 추진했다”고 2일 밝혔다.
시흥시나 인접 도시에 거주하는 베트남 근로자나 유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한국에 거주하는 115만명의 외국인 중 베트남 국적은 13만명에 달한다. 이는 18만명의 중국에 이어 2위에 해당한다.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는 동남아 시장 공략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베트남 기성용’이라 불리는 쯔엉을 영입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는 시흥시를 비롯 인천 유나이티드, 전자소재기업 EG코퍼레이션, 태권도 공연 KICKs, 식품전문무역회사 킥파인 프로덕트, 스포츠용품업체 KR스포츠, 유럽축구전문브랜드 울스포츠 등이 후원으로 진행된다.
한국외대 국제스포츠레저학부는 2013년 포천 세계대학태권도선수권, 충주 세계조정선수권, 2014년 K-컵스경기도대학축구토너먼트, 2015년 TOP FC 대학생-아마추어MMA격투기, 전국 대학생족구대회, 외국인노동자어울림축구대회 등 다양한 스포츠이벤트를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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