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이세영 기자] 이미 남부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상무가 KIA를 홈으로 불러들여 치른 더블헤더를 독식했다.
상무는 5일 상무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KIA와 경기에서 1차전을 2-1로 이긴 뒤 2차전마저 6-1로 제압했다. 상무에 연거푸 패한 KIA는 34승48패10무로 남부리그 최하위가 확정됐다.
상무는 1차전에서 0-1로 뒤진 6회말 정진호의 1타점 희생플라이 후 박상혁의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묶어 2득점,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2차전에는 1-1로 맞선 상황에서 3회말 안타 2개와 사사구 2개를 기록하며 대거 3득점, 분위기를 가져왔고 5회와 7회에도 1점씩을 내며 승부를 갈랐다.
롯데는 한화와 서산 원정경기에서 3회에만 9점을 뽑는 등 장단 12안타를 몰아치며 15-2 대승을 거뒀다. 롯데는 36승48패7무로 남부리그 5위, 한화는 43승38패9무로 남부리그 2위를 확정했다.
이천에서는 LG가 두산에 4-3 역전승을 거두고 46승34패10무로 북부리그 2위를 차지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두산은 31승52패9무를 기록하며 북부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SK는 화성 원정에서 화성(넥센 2군)에 10-4로 이겼다. SK는 37승39패13무로 북부리그 4위, 화성은 40승43패7무로 북부리그 5위에 자리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포항에서는 삼성이 NC를 10-7로 제압, 37승42패10무로 남부리그 4위를 확정지었고 NC는 40승45패5무로 남부리그 3위에 자리했다.
2014시즌 퓨처스리그는 6일 상무구장에서 열리는 KIA-상무전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올시즌 북부리그 우승팀은 경찰, 남부리그 우승팀은 상무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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