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KIA에 13-8 승리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kt 위즈 포수 장성우가 퓨처스리그 복귀전에서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장성우는 14일 익산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2016 타이어뱅크 KBO퓨처스리그 홈경기서 7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장, 2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1회말 첫 타석에서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한 장성우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선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또 한 번 중전 안타를 때린 장성우는 6회 김만수에게 포수 마스크를 넘겨주며 경기를 마쳤다.
지난해 5월 롯데에서 kt로 이적한 장성우는 2015년 4월 전 여자친구 박모 씨에게 스마트폰 메신저로 치어리더 박기량에 대한 성적인 표현을 담은 근거 없는 루머를 퍼뜨렸다. 소속팀 조범현 감독, 전 소속구단 롯데 선수 일부, 팬에게도 험담을 퍼부은 사실이 밝혀져 야구팬들로부터 뭇매를 맞았다.
지난 2월 열린 1심에서 장성우는 벌금 700만원, 박 씨는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 16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선고받았다. 지난달 26일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검찰은 장성우에게 징역 8월을 구형했다. 항소심 선고공판은 다음달 7일 열린다.
kt는 KIA에 13-8 승리를 거뒀다. 경찰청은 LG에 21-9 대승을 거뒀고 고양과 SK는 3-3으로 비겼다. 화성과 두산 역시 11-11 무승부를 기록했으며 한화는 소프트뱅크와 교류전에서 5-4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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