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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우승팀' 상무, 퓨처스리리그 최종전 끝내기 대역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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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우승팀' 상무, 퓨처스리리그 최종전 끝내기 대역전극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9.0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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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시즌 승률 52승32패4무, 승률 0.619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남부리그 우승팀 상무가 2014 시즌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상무는 6일 경북 문경 상무구장에서 펼쳐진 2014 퓨처스리그에서 9회말 무사 만루서 터진 김민식의 끝내기 안타로 KIA를 6-5로 꺾고 시즌 최종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1회말 최정민과 강구성의 안타에 이은 정진호의 희생플라이, 서상우의 적시타로 선제 2득점한 상무는 2회와 3회 연속으로 2점을 내주며 끌려갔다. KIA는 2회초 터진 장운영의 2타점 3루타와 3회초 박진두와 고영우의 타점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상무는 4회부터 반격에 나섰다. 4회말 2사 후 오선진이 우전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대주자로 나온 하주석의 도루에 이어 최정민의 적시타가 터지며 한 점을 따라붙었다. 6회말에는 정주현의 3루타에 이은 류지혁의 희생플라이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KIA가 8회초 역전에 성공했다. 류현철, 윤완주, 최용규가 연속 볼넷을 골라냈고 최원준이 희생타를 때려내며 5-4로 리드를 잡았다. 상무는 9회말 강구성과 정진호의 연속안타, 서상우의 고의4구로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김민식이 중전 적시타로 주자 2명을 불러들여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상무는 52승32패4무, 0.619의 승률로 시즌을 마감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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