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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kt위즈의 후반기 반등 미션, '5회 이전에 리드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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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kt위즈의 후반기 반등 미션, '5회 이전에 리드 잡아라'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8.03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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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력으로 뒤집기는 건 다소 어려워…선발진 버텨줘야"

[창원=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선발투수가 5회까지만 잘 버텨주면 재밌는 경기를 할 수 있다.”

조범현 kt 위즈 감독이 팀이 반등하기 위해서는 선발진이 안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감독은 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 팀이 선발투수만 안정적인 투구를 펼치면 재밌는 경기를 할 수 있다. 5회 리드 때 승률이 나쁘지 않다”며 “지난해에는 초반 3회까지 7~8점씩을 줘버리니 경기하기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 조범현 감독이 후반기 반등 열쇠로 선발진의 안정을 꼽았다. [사진=스포츠Q DB]

조범현 감독의 말처럼 kt는 올 시즌 5회까지 앞서있을 때 해당 경기 승률이 0.890에 달할 정도로 좋다. 이 부문 리그 1위다. 넥센에서 팀을 옮긴 라이언 피어밴드가 데뷔전에서 호투를 펼친 가운데, 나머지 선수들도 선전하면 충분히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거라는 분석이다. 3연승 중이기에 팀 분위기도 나쁘지 않다.

조 감독은 “역전을 노리기에는 공격력이 다소 약하기 때문에 선발진이 조금만 더 힘을 내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표현했다.

한편 조범현 감독은 최근 5경기 연속 홈런포를 터뜨리고 있는 외국인 타자 앤디 마르테에 대해 “타격 밸런스가 좋아졌다. 그간 피곤했던 것이 회복된 것 같다”며 “전체적으로 안정감이 생겼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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