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완승, 정규리그 우승에 한 발 더 전진...여자부 도로공사는 접전 끝에 인삼공사 제압
[스포츠Q 강두원 기자] 레오와 박철우를 앞세운 삼성화재가 LIG를 꺾고 정규리그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섰다.
삼성화재는 26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LIG손해보험을 3-0(25-20 25-19 25-18)으로 꺾었다.
30점을 올린 레오가 팀 승리를 이끌었고 박철우 역시 고비마다 득점을 터뜨리며 10득점을 기록했다.
21승6패(승점59)가 된 삼성화재는 2위 현대캐피탈(19승7패·승점55점)과의 승점차를 4점으로 벌렸다.
LIG는 에드가가 24점으로 분전했지만 김요한이 7점으로 부진하며 힘없이 경기를 내줬다. 11승16패 승점34를 유지한 LIG는 3위 대한항공(13승13패·승점41)과의 승점차를 좁히지 못해 포스트시즌 진출이 거의 희박해졌다.
성남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부 경기에서는 도로공사가 KGC인삼공사를 3-2(25-15 20-25 25-19 19-25 15-10)으로 물리쳤다.
이날 승리로 11승14패 승점 33을 올린 도로공사는 2연패에서 탈출함과 동시에 13승14패를 기록하고 있는 3위 인삼공사와의 격차를 11점차로 좁혔다.
손가락 부상을 딛고 돌아온 니콜이 34점으로 맹활약했고 하준임과 고예림도 각각 16점과 14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도왔다.
승리를 거두지 못한 인삼공사는 승점 1점을 획득하며 3위 확보에 한발 앞서 나갔으며 남은 3경기에서 승점 5점 이상을 확보할 경우 자력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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