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올 시즌 퓨처스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던 한화 신성현이 불꽃타를 휘둘렀다. 단 두 타석만 나섰을 뿐인데 홈런과 3루타 등 장타 2개를 터뜨리며 4타점을 올렸다. 한화도 삼성을 12-8로 꺾었다.
한화는 18일 경산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2016 타이어뱅크 퓨처스리그 원정경기에서 나란히 4타점씩을 기록한 신성현과 윤승열의 활약을 앞세워 12-8로 이겼다. 신성현은 2타수 2안타 4타점, 윤승열은 5타수 3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신성현은 1회초 2-0이던 2사 2루 상황에서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2회초에도 주자 2명을 불러들이는 3루타로 팀의 9-2 리드를 이끌었다. 윤승열 역시 1회초 적시 2루타와 2회초 2타점 적시타, 4회초 적시타로 4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신성현은 수비에서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이날 주전 3루수로 나선 신성현은 2회말에 두 차례나 실책을 저질렀고 그 사이 삼성은 4점을 뽑으며 추격했다. 한화가 2회초까지 9점을 뽑았음에도 쉽게 이기지 못한 이유였다. 끝내 신성현은 3회말 수비부터 김태연과 교체됐다.
두산은 이천 베어스 파크에서 NC 2군팀인 고양을 맞아 7-6, 1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두산의 선발투수로 나선 고원준은 4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지 못했지만 4회말 두산 타선이 5점을 뽑아줘 패전을 면했다.두산은 김강, 김민혁, 문진제, 이우성, 양구렬, 신창희, 황경태 등 7명의 선수들이 고르게 타점을 올렸다.
롯데는 상동구장에서 KIA를 맞아 3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한 박종윤과 홈런 2개를 기록하며 2타점을 올린 손용석의 활약으로 7-1로 이겼다.
상무와 경찰청도 각각 kt와 SK를 홈으로 불러들여 9-2, 12-3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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