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이사 "나이키와 성공적인 관계가 될 것이라고 확신"
[스포츠Q(큐) 이규호] 첼시가 아디다스와 관계를 청산하고 나이키와 초대형 유니폼 계약을 맺었다.
첼시는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와 나이키가 새로운 기술적 파트너십을 맺었다"며 "첼시 역사상 가장 큰 상업적 계약"이라고 발표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첼시가 다음 시즌부터 나이키와 15년 동안 9억 파운드(1조2500억 원)에 달하는 스폰서십을 체결했다”며 “1년에 6000만 파운드(830억 원)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2013년 아디다스와 10년 동안 1년에 3000만 파운드(415억 원)를 후원받는 계약에 동의했지만 3년 만에 나이키와 새롭게 손을 잡았다. 매체에 따르면 첼시는 계약을 파기하는 조건으로 아디다스에 4000만 파운드(553억 원)를 믈어줬다.
데일리메일은 “아디다스가 맨유에 후원하는 연간 7500만 파운드(1038억 원)에는 못 미치는 액수이지만 계약 기간은 10년"이라며 "전체적인 기간과 액수를 고려하면 획기적인 스폰서십을 맺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만이 첼시보다 많은 금액으로 유니폼 계약을 맺었다”며 “바르셀로나는 나이키, 레알은 아디다스에서 10년 동안 매년 1억 파운드 수준(1384억 원)의 지원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리나 그라노브스카이아 첼시 이사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처럼 나이키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우수성과 혁신적인 가치를 지닌 브랜드”라며 “앞으로 성공적인 관계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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